제주도 보름살기 숙소는 제주 로그밸리 & 제주소소
안녕하세요. 만사OK입니다. 2주 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았었는데요. 그 이유는 가족들과 2주 동안 제주도 보름살기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로 여행을 떠날 때는 시간적인 여유가 상당히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현실이 아쉬울 뿐입니다.
몸과 마음 모두 굼뜬 부부라서 그런지 여행가는 전날까지도 제주도 보름살기 숙소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가까스로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준비는 늦었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이유는 저와 아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거든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제주도 보름살기 여행을 간다면 그때도 이번에 방문했던 제주 로그밸리 & 제주소소로 숙소를 정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좋은 숙소들이 많은 제주에서 왜 또 같은 곳인 제주 로그밸리 & 제주소소로 가려고 하는 걸까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동물들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공간이라 아이들 정서발달에 아주 좋다는 것입니다. 매일 9시 30분에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승마체험을 비롯해서 염소와 토끼, 당나귀, 오리에게 먹이를 줄 수 있구요. 또한 각종 새들이 있어서 숲속이 아니어도 기분 좋은 새소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사모님의 세심한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인데요. 객실에 들어가면 개인용품 빼고는 거의 모든 것이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 시 짐이 많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제가 객실에 들어가 놀란 디테일은 아기 숟가락과 컵이었는데요. 사모님의 세심한 성격에 정말 놀랐습니다.
세 번째 아내가 좋아했던 부분은 뜨끈뜨끈한 온돌시스템과 시원한 에어컨 시스템입니다. 일단 난방의 경우 보일러가 아닌 전기방식이라 그런지 전원을 켜자마자 바로 따뜻해집니다. 또한 침대가 있지만 따뜻한 바닥을 좋아하는 아내의 습성상(?) 등을 지지고 잘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저는 열이 많아서 더울 때마다 에어컨을 틀어야 하는데 방과 거실에 따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을 했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좋은 점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관광이 아닌 휴식을 위해 이곳을 찾은 분이라면 오히려 외져있다는 것이 장점이겠지만 외진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가까이에 있는 편의점을 가려고 해도 차를 타고 2Km 정도는 가야 한다는 것이 조금 불편합니다. 이런 부분만 빼면 제주도 보름살기 숙소를 제주 로그밸리 & 제주소소로 정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