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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강석화 노래듣기

 

설렘 강석화 노래듣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강석화 님이 부른 설렘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노래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삽입된 곡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룹 위아이(WEi) 강석화 님이 부른 설렘은 우정도 아니고 사랑도 아닌 묘한 경계에서 여자를 바라보고 있는 남자의 시선을 그린 곡인데요. 아직은 애매하게 생각되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증폭되고 있음을 서서히 느끼는 남자의 마음을 잘 표현한 곡입니다. 일단 노래 들어보겠습니다.

 

노래 정말 좋네요. 강석화 님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인해 노래의 집중도가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영상 편집을 누가 했는지 노래와 정말 잘 어울리네요.

 

끝으로 아래 내용은 이 노래를 들은 누군가가 지난날의 추억을 살짝 이야기해준 내용이며 이번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설레는 마음만큼 기분 좋은 일이 또 있을까? 누군가를 기다리는 순간마저도 설렌다면 그건 분명 사랑이리라. 기다림 끝에 마주한 상대가 나를 향해 환하게 웃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설령 짝사랑일지라도 가슴 뛰는 감정만큼은 숨길 수 없다.

 

돌이켜보면 내 인생 최고의 로맨스는 모두 기다림 끝에 찾아왔다. 첫 번째 연애는 군대에서 시작됐다. 입대 후 훈련병 생활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이었다. 주말 오후 한가롭게 TV를 보던 중 우연히 군부대 위문공연 프로그램을 보게 됐다.

 

걸그룹 멤버 몇 명이 무대 위로 올라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한눈에 봐도 눈에 띄는 미모의 소유자가 있었다. 그녀는 짧은 핫팬츠 차림으로 섹시 댄스를 추며 장병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나도 모르게 시선이 고정됐고 이내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머릿속엔 온통 그녀 생각뿐이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무작정 면회 신청을 했다. 다행히 선임 병사의 배려로 외출 허가를 받을 수 있었고 부대로 향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를 만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이지 운명과도 같은 만남이었다. 만약 만나지 못했더라면 평생 후회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아쉽게도 전역 직후 헤어졌지만 아직까지도 가끔 연락을 주고받으며 안부를 묻고 있다. 아마도 첫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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