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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마신 우도 땅콩 막걸리


제주도에서 마신 우도 땅콩 막걸리1


안녕하세요. 만사OK입니다. 지난 10월 저희 가족은 제주도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그것도 보름이라는 꽤 긴 기간으로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지난 휴가 때 제주도에서 마신 우도 땅콩 막걸리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쉬어가는 페이지라서 잠깐 언급하는 정도로 끝낼 것입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전에 비해 길게 다녀왔습니다. 늘 3~4일이라는 짧은 기간을 다녀왔기에 다녀온 뒤 아쉬움은 더욱 진해졌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길게 다녀오자고 목표를 세웠고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만반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행지를 다니는 여행이 아니고 맛집을 탐방하는 식도락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 옆에는 항상 술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우도 땅콩 막걸리입니다.



식당마다 모두 우도 땅콩 막걸리를 판매하지는 않았지만 저희가 방문했던 많은 식당들은 거의 이 막걸리를 팔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마실 때는 마시기 전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몰라도 생각보다 별로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시다 보니 서울에서 마시던 막걸리보다 괜찮다는 걸 느꼈습니다.


     

제주도에서 있는 내내 아내와 말하길 역시 제주도는 막걸리도 맛있게 만든다고 칭찬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 마지막 날 그 환상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마지막 날 들렀던 식당에서 우도 땅콩 막걸리를 마시다가 우연히 막걸리 뒷면을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성격이 디테일하지 않아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도 없는 제가 그날따라 많이 심심했던 것 같습니다.



위에 보이시나요? 이 막걸리는 우도에서 만든 것도 아니었고 제주도에서 만든 막걸리도 아니었습니다. 충북 괴산군... ㅋㅋ 그동안 제주도에서 만든 거라 생각하고 마셨는데 살짝 배신감이 느껴지려고 했습니다. ㅎㅎㅎ 뭐 그래도 맛있게 마셨으면 됐죠. 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오늘 내용의 핵심입니다. 급마무리.... ^^; 방문해주시고 읽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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