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선반 구입 후 천일택배 때문에 암 걸릴 뻔
안녕하세요. 만사OK입니다. 오늘은 제가 스피드랙 건조기선반을 구매 후 구매 사이트에 남긴 구매 평가 글을 이곳에도 남기려고 합니다. 이곳에 구매 평가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제가 겪은 불편을 널리 알려서 한 분이라도 덜 겪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 아랫부분에서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건조기 구매 후 세탁기 위에 설치하려고 스피드랙 건조기선반을 주문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스피드랙은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천일택배의 악랄한 배송이 문제입니다. 예전에 스피드랙을 다른 곳에서도 구매를 했었는데요. 그때도 늦은 배송으로 속이 새카맣게 타는 경험을 이미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천일택배가 아닌 다른 곳을 배송업체로 사용하는 곳을 골랐는데 제가 헛짓을 했더군요. 여기도 천일택배를 이용하는 업체였습니다. ㅜㅜ 배송 문제 때문에 골머리 앓을 분들은 사지 않을 것을 추천합니다. 저와는 다르게 천사 같이 성격이 좋고 온순하고 아주 느긋하신 분들을 사셔도 됩니다.
결혼 후 강산이 변하니 가전제품들이 맛이 가서 이번에 냉장고부터 시작해서 김치냉장고, 건조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를 들여놓았는데요. 제일 일찍 시킨 건조기선반이 오질 않아서 그때부터 스텝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건조기선반이 와야 그 위에 건조기를 올리고 일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데 정작 필요한 물건은 오질 않으니 식기세척기가 들어갈 자리에 건조기를 놓고 사용하다가 다시 옮기는 등 쌩쑈를 했습니다.
며칠 동안 쌩쇼를 하고 난 뒤에도 앵글이 오질 않아서 짜증내며 구입처에 전화를 했습니다. 적극적으로 항의를 했더니 그제야 배송직원이 물건을 빠뜨린 것 같다고 금방 갔다 드린다고 ㅜㅜ 통화 후 몇 시간 만에 문제의 앵글은 도착합니다. 아파트 현관에서 방문자 벨이 울려서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배송직원 얼굴 좀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앵글은 집 앞에 던져놓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잽싸게 도망갔네요. ㅎㅎㅎ
진짜로 현관벨 울린 후 바로 문 열었는데 이미 엘리베이터는 우리집 아래층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참 인생 후지게 산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항의 전화하려던 거 참았네요. 제가 구매한 게 이제라도 왔으니 말이죠.
스피드랙 만드는 회사에는 미안하지만 혹시 지인 중에 건조기 구입으로 인해 스피드랙 건조기선반 구입한다는 사람 있으면 그냥 제조사 정품 스탠드 쓰라고 홍보할 것입니다. 위에서도 계속 얘기했듯이 스피드랙 제품은 괜찮은 편인데 배송업체가 너무 별로입니다. 이 글로 인해 뭐가 얼마나 바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만의 공간이니 끄적끄적 남겨봅니다.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건조기선반 구입 후 천일택배 때문에 암 걸릴 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