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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제 블로그 글을 유튜브에 복사 붙여넣기 했네요


누가 제 블로그 글을 유튜브에 복사 붙여넣기 했네요1


안녕하세요. 만사OK입니다. 최근 저의 일이 바뀌고 환경이 바뀜으로 인해서 블로그에 신경을 못 쓰고 있었는데 별 이상한 일이 다 일어나고 있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 블로그에 있는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영상의 자막은 블로그 내용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를 했네요.



   


어떻게 토씨하나 고치지 않고 영상을 만들 생각을 한 건지 전혀 이해가 안가는 채널이네요. 그냥 대놓고 불법을 저지르겠다고 생각하고 만든 채널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막장으로 갈 수 있을까요? 사람이 기본적으로 양심이란 것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다시 생각해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누가 제 블로그 글을 유튜브에 복사 붙여넣기 했네요2


저만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를 본건지 알아보기 위해서 다른 영상들도 확인을 해봤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그 채널은 제 블로그의 글만 불법으로 퍼간 것이 아니고 영상 콘텐츠의 대부분을 다른 블로그 유저들의 글로 채워 넣었더군요. 이건 볼 것도 없었습니다. 바로 신고를 했습니다.


     

유튜브 내에는 신고하는 과정이 있는데 저작권과 관련된 내용이기도 하고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런지 절차가 은근히 까다로왔습니다. 하지만 귀찮다고 참았다가는 저 뿐만이 아니고 다른 피해자도 양산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귀찮음은 참아야 했습니다. 


누가 제 블로그 글을 유튜브에 복사 붙여넣기 했네요3


피해를 본 다른 블로그에도 댓글을 달아서 저처럼 적극적으로 신고를 하게끔 유도했습니다. 몇 분이나 참여를 하실지 모르겠지만 피해를 본 분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조만간 이 채널은 폭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6개월 내에 저작권으로 3번의 신고가 들어가면 채널이 폭파되거든요.



쓰레기 같은 유튜브 채널로 인해 개인적인 시간을 소비하긴 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서는 좋은 일을 했고 그로 인해 저에게 미칠 피해도 미리 막았다고 생각을 하니 그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좀 전에 접속을 해보니 아직 그 채널이 살아있네요. 구글 측에서 빨리 정리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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