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새해 계획 네 가지

사솔 2017. 1. 28. 23:05

새해 계획 네 가지

 

 

오늘로써 진짜 정유년 닭의 해이다. 육십갑자식 연도 계산은 음력으로 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양력으로 계산하는 2017년 새해는 이미 왔지만 음력인 병신년은 어제까지였고 오늘부터는 정유년 새해의 첫 날인 것이다. 

 

작년 연말이 너무 정신없이 지나갔었기에 2017년 새해에는 새해 계획이란 걸 세우지 못했었다. 그런데 연초라서 그런지 일이 많지가 않았고 덕분에 새해 계획이란 걸 몇 가지 세울 수 있었다. 새해 계획이라고 하면 뭔가 대단한 걸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내가 이룰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을 계획으로 세웠다. (그런데 글을 마치고 다시 읽어보니 소소하지는 않다. ^^;)

 

 

첫째 우리 가족의 건강이다.

가족은 내 삶의 전부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의 건강은 필수이다. 나와 아내 그리고 두 아이가 정유년 한 해 동안 작은 병치레도 없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얘기하다 보니 계획보다는 소망에 가깝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평소 지켜야 할 습관 예를 들면 외출 후 꼭 손 씻기 같은 것을 지켜야 하니 계획에 넣은 것이다. 

 

둘째 블로그를 통해서 한 달에 백만 원 이상의 수익을 버는 것이다.

와이프가 육아로 인해 집에서 쉬고 있기 때문에 와이프가 일할 때의 수익과 비교해서 현재는 가정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걸 타파하기 위해서는 부수입을 찾아야 하는데 현재 가장 만만한 부수입원이 블로그인 것 같다.

 

 

블로그 하는 사람들 중에 백만 원 이상의 수입을 버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나의 상황에서는 꼭 이루어야 할 목표이자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퇴근 후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유지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암튼 이것도 가족 건강과 더불어 꼭 이루어야 할 올해의 목표이다. 

 

셋째 한 달에 적어도 세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기 개발을 꾸준히 하는 것이고 자기 개발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자기 몸값을 꾸준히 올리는 것과 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자기 개발을 통해 뒤처지지 않을뿐더러 남들보다 더욱 앞서 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책 한권 읽는 것도 벅차겠지만 30일의 법칙에 따르면 사람은 무슨 일이든 21일만 하면 몸에서 그걸 기억하기 때문에 이후에는 처음보다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빨리 책을 읽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겠다.

 

 

넷째 글을 잘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완성된 글에 대해서 시험 답안 채점하듯 점수를 매기는 정확한 기준점은 없지만 다른 사람이 나의 글을 보았을 때 편하게 볼 수 있고 읽을수록 흥미가 느껴지는 글을 쓰고 싶다. 마지막으로 욕심을 내자면 읽고 난 후에는 교훈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뭔가 가슴에 남는 것이 있는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

 

블로그를 활성화시키는 방법 중에 하나가 글을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 말도 되지 않는 내용으로 글을 쓰는 것보다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른 글도 읽고 싶게 만들고 다시 방문을 하고 싶게 만드는 능력은 컨텐츠와 더불어 글을 쓰는 능력에 달린 것 같다. 

 

여기까지 새해 계획이자 소망에 얘기했다. 욕심이 과한 건 알지만 그래도 위에 얘기한 것들이 모두 다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