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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애드포스트 단가의 비밀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 외에 네이버 블로그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맘 같아서는 어느 한쪽에 매진하고 싶은데 NAVER 블로그를 먼저 시작했고 그게 어느 정도 순위에 올라가 있어서 손을 놓기에는 솔직히 너무 아깝다. 그리고 NAVER 블로그 하단에 달려 있는 애드포스트를 통해 광고 수익도 조금씩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나는 현재 두 마리의 토끼를 한 손에 하나씩 잡고 어느 손에 있는 것을 먼저 잡아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 형국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NAVER 블로그가 규모에 비해 들어 오는 수익이 너무 적어서이다. 사실 더 많은 수익을 도모할 수도 있었긴 했지만 그러기에는 여태 키워온 블로그의 위험성이 너무 크기에 안전한 방향을 택했고 그럼으로 인해서 수익은 적어지게 되는 딜레마에서 벗어나질 못했던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수익화에 실패해 나름 고민이 많았었고 그 해결책은 티스토리였다. 아직 시작 단계라 나의 꾸준함과 시간만이 해결해줄 것이라 믿는다. 그런데 시작 단계에서 의외의 사건이 터졌다.

 

티스토리를 열심히 파다가 애드포스트의 클릭 단가를 알아버렸다. 오 마이 갓!!! 어찌 이런 시련이… 아니 아니 어찌 이런 기쁨이… 이 사실을 알았지만 실제 적용이 될까 싶어서 테스트를 해봤다. 테스트 용도로 쓰고 있는 서브 블로그에 가격을 알고 있는 키워드를 소재로 포스팅을 했고 혹시 몰라 친구에게 클릭을 요청했다.

 

 

내 블로그에 달린 광고를 누군가에게 클릭을 요청한다는 것은 어뷰징 행위이기 때문에 단 1회로 마쳤다. 테스트 이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인지 시간이 평소보다는 길게 느껴졌다. 심리적으로 결과를 빨리 알고 싶어서 조급함이 계속 밀려왔다.

 

다음 날이 되었다. 애드포스트에서 확인을 했다. 오 마이 갓~~ 내가 알아낸 것이 결국 사실이고 실제 적용이 되는 것이었다. 마치 신들만이 알고 있는 비밀 영역을 알아낸 기분이다. 혹시 고수들이 이 미천한 글을 보고 있다면 콧방귀를 끼거나 아니면 이제 이 친구도 우리와 같은 등급으로 올라왔군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소설을 써본다.

 

 

암튼 기분이 좋다. 아니 째진다. 친구에게 부탁한 클릭 외에 부정 행위를 추가로 할 생각은 없다. 메인 블로그는 순위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블로그이고 한 달에 치킨 두 마리 정도 먹을 수 있는 돈이 꾸준히 들어오던 블로그이기 때문에 이제 내가 할 일은 포스팅의 소재를 바꾸는 것이다.

 

하루에 두 개의 포스팅을 한다면 한 개는 평소 잘 다루던 키워드로 포스팅을 하거나 일상을 다루면 될 것이고 또 하나는 단가를 알고 있는 키워드들로 포스팅을 하면 된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애드포스트 단가를 모르기 때문에 어떤 날은 클릭 한 번에 6천원 돈이 들어오고 어떤 날은 클릭 횟수가 꽤 많은 데도 불구하고 천원도 안 되는 수익을 보면서 꽤나 답답했었다. 아니 신들의 영역이기 때문에 나 같은 하찮은 인간이 알면 안 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궁금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 같다.

 

 

이제부터 단가 높은 키워드로 블로그를 채워가면 내 통장의 잔고도 채워질 것이라 믿기에 앞으로 2~3달 후가 궁금해진다. 도대체 네이버 블로그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예전에 ADPOST를 통해 한 달에 수백, 수천 만원을 번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다. 뭐 무슨 분야에서든 고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누구나 존재하니까.

 

그런데 막상 블로그 운영을 계속해보니 수익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적은 금액으로 인해 적잖이 실망을 했었다. 포스팅에 들어가는 시간대비 수익률이 너무 저조했다. 적어도 최저 시급은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여러 번을 되뇌었다. 그러나 이제는 최저 시급을 넘어 고수익자가 될 것이다.

 

나도 신들의 비밀 영역에 한발자국 다가섰다. ㅎㅎㅎ 

 

# 기쁜 마음이 너무 커서 글에 두서가 없으니 읽는 분들은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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