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대상곡모음 (77년부터 88년까지)

대학가요제 대상곡모음 (77년부터 88년까지)

 

안녕하세요. 만사OK입니다. 이번에는 대학가요제 대상곡모음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될 노래는 1977년 샌드 패블즈의 나 어떡해부터 1988년 고 신해철 님의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까지 총 10곡입니다. 그럼 아래에서 대학가요제 대상곡모음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가요제 대상곡모음 첫 번째 곡인 샌드 패블즈의 나 어떡해 잘 듣고 계시나요? 샌드 페블즈의 뜻은 모래와 자갈이라는 뜻입니다.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잠깐 말씀드렸습니다. 서울대 농업대학 소속 동아리로 1970년 시작되었고 나 어떡해는 6대 멤버들이 불렀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사를 맡고 있는 이수만 님이 2대였네요. 그리고 2016년 11월 26일 서울대 대강당에서 45주년 기념공연을 열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곡은 썰물에 밀려오는 파도소리에입니다. 썰물은 부산대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중창단입니다. 대학가요제에서 중창단이 대상을 받은 것은 썰물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라 생각됩니다. 박철홍 님 작사 작곡의 밀려오는 파도소리에는 곡 제목답게 파도소리로 노래가 시작되며 건장한 남학생들로 이루어진 중창단이지만 노래 가사와 멜로디 라인은 상당히 서정적인 분위기의 노래입니다.

 

 

세 번째 곡은 1979년 제3회 대학가요제 대상곡으로 김학래, 임철우 님이 부른 내가입니다. 이 곡은 김학래 님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당시 두 분은 명지대학교 학생이었습니다. 이후 임철우 님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김학래 님은 80년대 가요계 한 획을 그은 가수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특히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하늘이여나 슬픔의 심로 같은 곡은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네 번째 곡은 1980년 제 4회 대학가요제 대상곡으로 연세대학생 이범용, 한명훈 님의 꿈의 대화입니다. 4회 때 출전 곡 중에는 제가 지금도 자주 듣는 곡이 있는데요. 바로 은상을 차지했던 샤프의 연극이 끝난 후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가요제 수상곡 중 명곡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다섯 번째는 1981년 5회 대상곡으로 조정희 님의 참새와 허수아비입니다. 여섯 번째는 1983년 7회 대상곡으로 서강대학생 3명으로 이루어진 에밀레의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입니다. 일곱 번째는 1984년 제8회 수상곡으로 이유진 님의 눈물 한 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입니다.

 

 

여덟 번째는 1985년 9회 수상곡으로 방송 이후 정말 이슈가 되었던 높은음자리의 저 바다에 누워입니다. 아홉 번째는 1986년 제10회 수상곡으로 유열 님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열 번째 곡은 마왕 고 신해철 님을 탄생하게 만든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입니다.

 

이렇게 나열해보니 대학가요제 출신에서 정말 걸출한 스타들이 정말 많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이제는 더 이상 신해철 님을 볼 수 없다는 것이네요. 이 부분에 대해 더 이상 얘기하게 되면 마무리가 우울해질 것 같으니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1977년부터 1988년까지 대학가요제 대상곡모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찾아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