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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포스팅 글쓰기에 대한 고민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기쁜 소식입니다. 오늘부터 이곳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인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얘기했었지만 저는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장에 매인 몸으로서 블로그 하나만 관리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 일인데 개인적인 욕심으로 인해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아이들과 놀아주는 얼마 되지 않는 시간까지 포스팅에 뺏겼고 어린 아이들의 아빠 입장에서 고민이 좀 많았습니다. 해결책을 생각하다가 아이들 엄마의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그런 제 생각을 와이프에게 얘기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어느 정도 안정화에 이르렀기 때문에 와이프가 하루 하나의 포스팅을 맡기로 했고 저는 순위 올리기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전력을 다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렇게 결정을 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게 되었습니다. 얼마큼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1차 목표는 꾸준한 포스팅을 통해 먼저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것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7개월 넘게 운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블로그 운영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지만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포스팅은 글을 쓰는 이 시간에도 어떻게 방향을 잡고 어떤 주제로 운영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사진을 거의 올리지 않은 채 텍스트로만 포스팅을 해야 하는 것이 제일 막막합니다. 막막함에 있어 순위를 매기기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굳이 순서를 매기자면 두 번째는 텍스트의 양을 1,000자 이상 써야하는 것입니다. 이게 개인적으로 쉽지가 않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는 지금 이만큼의 텍스트로도 사진 5장 이상 넣고 글과 사진을 배치하면 어느 정도 모양새가 나오는 포스팅이 완료가 됩니다. 그렇지만 사진 한 장만 넣은 지금의 포스팅은 왠지 턱없이 부족하고 볼품없어 보입니다. 현재까지 텍스트의 양을 보니 678자입니다. 사진을 여러 장 넣지 못하니 본문의 텍스트 양도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적은 것 같고 글을 이어갈 수 있는 탄력도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포스팅이 애매할 때는 사진 여러 장을 삽입하고 그 사진에 맞는 이야기를 풀어가던 스타일이라서 더욱 애를 먹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몇 번 써봤다고 지금은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진 상태입니다. ^^; 티스토리 블로그 최초 시작이 2014년이었는데 그때는 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계속했으면 지금쯤은 이런 고민을 안하고 있었겠죠?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이 글을 보게 되면 그때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요즘 글을 쓰면서 생긴 버릇 중에 하나는 문장 하나를 쓰더라도 최대한 길게 늘이는 것입니다. 제가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글이란 건 읽는 사람을 배려해서 내가 가진 생각을 전달하되 최대한 간결하게 써야 된다고 알고 있는데 요즘 저는 그 반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제대로 된 포스팅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무리 수익화가 목적이지만 이래서는 사람 냄새가 나는 블로그의 모양새는 갖추기 힘들 것 같습니다. 지금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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